▲수박광주에서 동창생 셋이서 왔다는 아가씨들은 만성리 해수욕장이 “한적해서 수영을 즐기기에는 아주 그만이에요.”라며 파라솔 아래에서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조찬현
전남 광주에서 동창생 셋이서 왔다는 아가씨들은 만성리 해수욕장이 "한적해서 수영을 즐기기에는 아주 그만이에요"라고 한다. 아가씨들은 파라솔 아래에서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인근 순천에서 왔다는 서종원(18·순천고)군은 만성리 해수욕장이 정말 맘에 든다며 또다시 오고픈 곳이라고 말한다.
"시원하고 좋아요. 물 색깔이 죽여줘요. 다음에 다시 오고픈 곳이에요." 이들 일행은 여수에서 이틀을 묵을 예정이란다. 바다에서 친구들과 와~ 함성을 지르며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오랜만의 휴식이 정말 즐겁단다.
아이는 튜브를 타고 바다로 향한다. 이내 밀려드는 파도에 깜짝 놀라 아빠를 소리쳐 부른다.
"검은 모래가 찜질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