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하고 그윽한 향을 뽐내는 연을 주제로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열리는 연산업축제는 연꽃과 연 가공식품을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다.
이돈삼
여름밤을 수놓을 화려한 해상 불꽃쇼를 볼 수 있는 제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6일부터 나흘 동안 목포 평화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윈드서핑, 요트 해상 퍼레이드로 시작될 이번 제전은 요트, 핀수영, 비치발리볼, 카누, 트라이애슬론 등 5개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건 보트, 고무보트 등 3개 번외 종목의 경기로 치러진다.
또 육상과 해상에서 고무보트, 오션 카약, 고무카약, 수상 암벽, 바나나 보트, 플라이 피쉬, 바이킹 보트, 모터보트, 수상 오토바이 등 13종의 다양한 체험 종목도 마련된다. 7개국이 참가하는 제1회 전남그린배 국제모터보트대회와 제2회 목포시장배 윈드서핑대회도 함께 열린다. 대회에 앞서 23∼25일 밤에는 게릴라 불꽃 쇼가, 26일엔 해상 불꽃 쇼가 각각 펼쳐진다.
장흥댐, 탐진강, 득량만 등 호수와 강, 바다를 끼고 있어 수려한 수변환경을 지니고 있는 장흥에선 물축제가 열린다.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닷새 동안 펼쳐질 제1회 정남진물축제가 그것.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물축제는 물건강 체험, 지렁이체험, 생약초 전시판매, 못생긴 호박 전시, 천연염색, 도자기, 다례, 술 빚기 등과 수석 및 분재 전시 등을 테마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물축제의 특성을 살려 주간에는 물과 함께 즐기고 체험을, 야간엔 물과 분수·야경·별빛을 보면서 흥에 겨운 시간으로 꾸며진다.
한우축제, 개매기 체험, 고부사랑 등반, 탐진강 도보답사, 우드랜드 목공예 체험, 탐진강 민물낚시, 뗏목타기 경연, 모형 모터보트 경연, 세미누드 촬영대회, 향우 자녀 하계캠프 등은 연관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