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복, 정말 우아하고 멋스럽지요?
이승철
우선 노출이 너무 심하다보면 뜨거운 태양빛에 피부를 상하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옷은 추위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더위와 태양빛으로부터 몸과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 사람에게 있어서 옷은 인간다움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예절의 기본이 옷차림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노출이 심한 옷차림은 다른 사람들을 대하기가 민망스러울 때도 있게 마련이지요, 그래서 아무리 무더운 여름철에도 옷은 꼭 적절하게 갖춰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멋있고 품위 있는 옷이라면 아무래도 우리 전통이 깃들어 있는 한복 아니겠습니까?
옷은 국가와 민족, 기후, 사회 환경에 따라 성별과 종교, 관습, 신분, 나이에 맞는 옷이 구분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옷은 민족고유의 문화적인 상징성과 기능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더구나 현대 사회에서는 옷이 문화적인 패턴으로 소비되는 상품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자기만의 개성을 표출하기 위해 패션상품으로 옷을 구입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