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초부터 시작된 촛불집회가 끝을 예측하기 어렵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추가협상을 진행했지만, 건강권과 검역주권 등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와는 아직 거리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쪽의 시위 강경진압으로 시민들과 시위 진압에 동원된 전·의경들이 부상당하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오마이TV>는 두 달 가까이 계속되는 촛불집회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생중계해왔습니다. 누리꾼들도 격려댓글, 자발적 시청료 등을 통해 힘을 모아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과 오늘, 누리꾼들이 <오마이뉴스> 상암동 사무실로 격려의 물품을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지난 28일 익명의 다음 아고리언은 제주도 귤을 냉동시켜 만든 '얼음 귤' 3상자를 보내왔습니다. 또 오늘(30일) 오전에는 다음 카페 패션동호회 '소울드레서'에서 수박 11통을 보내주었습니다. 소울드레서에서는 "무농약 수박인데 농부가 판매처가 없어 갈아 엎어야 할 상황이라서 수박을 샀다"며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로 몇몇 언론사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이 보내주신 마음이 담긴 선물은 <오마이뉴스>가 입주해있는 누리꿈스퀘어에서 미화 업무를 담당하는 아저씨·아주머니들과 나눴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 생중계와 뉴스를 사랑해주신 누리꾼들의 격려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마이뉴스>는 언제나 진실의 편에서 올곧은 역사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08.06.30 11:22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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