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나무 그릇에 300인분 비빔밥의 주재료인 '밥', '당근', '호박', '김', '콩나물'등이 정갈하게 담겨 있었다.
추광규
28일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위치한 대야초등학교 교정에 300인분의 초대형 비빔밥이 준비되었다. 대야사회종합복지관이 개최한 '2008 댓골행복축제'행사의 일환으로 초대형 비빔밥이 준비된 것. 대야사회종합복지관측이 이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음식종류를 고민하다 최종 결정한 것이 바로 '비빔밥'이었다.
비빔밥을 준비한 이유는 대야종합사회복지관이 주로 사업을 펼치는 대야동과 은행동 주민들이 '한솥밥을 먹는다는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2008 댓골행복축제'는 대야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과 하나되는'이라는 모토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연 행사다. 행사는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초등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렸다.
장맛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행사가 개최되었지만 다행히 행사내내 간간히 빗방울만 뿌려, 오히려 따가운 여름햇살 아래 행사가 진행되는 것보다는 더 나은 행사환경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