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주무대에 모인 관객들이 공연에 열광하고 있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06년에는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와 프란츠 퍼디난드, 플라시보가, 2007년에는 뮤즈 와 케미컬 브라더스 등 미국과 영국의 거물급 뮤지션이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서려고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헤비니스 록 그룹보다 브리티쉬 팝과 일렉트로니카 등 비교적 차분한 사운드의 밴드들을 중심으로 섭외해 대중들의 록음악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의 또 다른 매력은 도심이 아닌 교외 야외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24시간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한 곳의 무대가 아닌, 메인 스테이지, 펜타 스테이지, 그루브 세션 등 세 무대에서 번갈아 공연이 전개되는 점 역시 즐거움을 더하는 요소다.
현재 발표된 출연진은 영국의 테크노밴드 언더월드, 트립합의 중심 축인 브리스톨 3인방 중 하나인 트리키, 브리티쉬 팝의 거물 트래비스와 카사비안, 한국에서 메리 미(Marry me) 란 노래로 유명한 일본의 펑크밴드 엘레가든 등이다. 국내 팀으로는 이상은, 브로콜리너마저, 이한철, 델리스파이스, 검엑스 등으로 이후에도 추가 출연진이 발표될 예정이다.
도심형 록 페스티벌 '썸머 브리즈'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야외형’ 이라면 썸머 브리즈 페스티벌은 도심형 록 페스티벌이다. 썸머 브리즈 페스티벌은 오는 8월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다.
이로써 한국도 미국, 일본, 독일과 같이 야외형과 도심형의 글로벌 록 페스티벌을 전부 개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3일간 세 곳의 스테이지를 갖춘 펜타포트와는 달리 썸머브리즈는 메인 스타디움 한 곳에서만 공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