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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들도 촛불을 들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에 목사들도 참여했다. 광화문 네거리 동화 면세점 앞 보도에 20여명의 목사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촛불을 들었다. 이들은 촛불을 들고 앉아 밤을 새우며 회개하고 기도한다고 한다. ⓒ 이승철
30일 저녁에도 서울 시청 앞 광장은 분노하는 시민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해가 지기 전부터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땅거미가 깔릴 무렵에는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시민들은 자유발언대에 나선 연사들의 열변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고시 철회!"와 "협상무효!"를 외쳤다.
자유발언대에 오른 연사들 중에는 아주 특별한 사람도 있었다. 기독교 목사들이었다. 이들은 오후 5시에 있었던 '쇠고기 수입고시 철회와 협상무효'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한 기독교 사회연대 '예수살기' 회원 목사인 최재봉 목사와 이명국 목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