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남골든벨하는 모습한남대학교 학생들이 골든벨 형식의 문제를 풀고 있다. 그러나 관람석에는 학생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은 모습이다.
한정은
28일에는 한남골든벨이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하지만 학생들의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 관심 밖인듯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단순한 게임 즐기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한남대 1학년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은 "대학교 축제를 처음 경험해보는 건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없어서 약간 실망 했다"면서 "앞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등학생들이 대학교 축제에 오는 이유는 단순히 어떤 연예인들이 왔는지 구경하러 온다고 말한다.
좀 더 신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즐길 수 있고, 지역 주민들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선해야 한다.
최근의 대학축제들을 보면 대학시절의 낭만이나 재치들을 뽐내기보다는 어떤 연예인을 섭외하느냐에 따라 축제 참여도가 달라지는 실정이다. 이제는 단순히 즐기기 위한 축제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나갈 수 있고, 남은 대학생활을 현명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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