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지난 청계광장, 그들은 여전히 "이명박 탄핵!"

청계광장에서의 아침 집회 현장

등록 2008.05.25 20:03수정 2008.05.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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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저녁 7시부터 촛불집회에 참가한 저는, 여전히 청계광장에 있습니다. 지금은 기사를 올리기 위해 잠시 근처 PC방으로 옮겼고, 기사를 다 작성하면 다시 돌아갈 것입니다.

 

일단, 아침에 있었던 일을 담은 사진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몸싸움을 벌이는 집회 참가자들 틈 속에서 같이 행동했었고, 그속에서 사진을 담아 촛점이 흔들린 사진이 많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청계광장 인근에서, 집회참가자와 경찰이 벌인 몸싸움 현장
청계광장 인근에서, 집회참가자와 경찰이 벌인 몸싸움 현장박형준
청계광장 인근에서, 집회참가자와 경찰이 벌인 몸싸움 현장 ⓒ 박형준

 

 청계광장 인근에서 벌어진 몸싸움
청계광장 인근에서 벌어진 몸싸움박형준
청계광장 인근에서 벌어진 몸싸움 ⓒ 박형준

 

다음은 '채증'을 시도하는 경찰의 모습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 '채증' 때문에 감정이 더욱 격해졌습니다.

 

 '채증'을 시도하는 경찰의 모습
'채증'을 시도하는 경찰의 모습박형준
'채증'을 시도하는 경찰의 모습 ⓒ 박형준
 
 '채증'을 시도하는 경찰의 모습
'채증'을 시도하는 경찰의 모습박형준
'채증'을 시도하는 경찰의 모습 ⓒ 박형준

 

아래의 사진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팔을 다친 참가자의 모습입니다.

 

 팔을 다쳐 붕대를 맨 참가자의 모습
팔을 다쳐 붕대를 맨 참가자의 모습박형준
팔을 다쳐 붕대를 맨 참가자의 모습 ⓒ 박형준

 

다음 사진들은 몸싸움 이후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집회를 지속했을 때의 경찰의 모습입니다. 집회 참가자가 불과 200여 명 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어떤 분이든 얼굴이 공개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사진은 공개할 수 없을 것 같고요. 경찰의 현재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대치중인 경찰의 모습
대치중인 경찰의 모습박형준
대치중인 경찰의 모습 ⓒ 박형준

 

여전히 집회에 참가하고 계신 분들은 더위와 피로, 배고픔에 노출돼 있습니다. 다행히 그 사정을 알고 김밥과 음료수 등의 음식을 제공해신 분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고, 현재는 참가자 분들의 자유발언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이 있으시다면 나오십시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 한 사람이라도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24일 저녁 촛불집회 현장
24일 저녁 촛불집회 현장박형준
24일 저녁 촛불집회 현장 ⓒ 박형준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미디어다음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8.05.25 20:03ⓒ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미디어다음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촛불집회 #광우병 쇠고기 #이명박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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