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5월 광주의 눈물

등록 2008.05.19 11:03수정 2008.05.19 11:03
0
원고료로 응원
 한 할머니가 고무신이 벗겨진 채 묘지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한 할머니가 고무신이 벗겨진 채 묘지앞에서 오열하고 있다.김정수
한 할머니가 고무신이 벗겨진 채 묘지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 김정수

 

 모녀가 무덤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모녀가 무덤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김정수
모녀가 무덤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 김정수

다시 5월 18일이 찾아왔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도 어느덧 28주년을 맞이했다.

광주광역시에 자리한 국립 5.18 민주묘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고무신이 벗겨진 채 오열하는 할머니를 보고 있자니 눈물이 핑 돌았다.

모녀가 무덤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찡하게 와닿았다.

5월 광주의 눈물을 누가 닦아줄 수 있을까?

 

 학생들이 손에 국화꽃을 든 채 묵념을 올리고 있다.
학생들이 손에 국화꽃을 든 채 묵념을 올리고 있다.김정수
학생들이 손에 국화꽃을 든 채 묵념을 올리고 있다. ⓒ 김정수

한 할머니는 말없이 묘비만 쓰다듬고 있었다.

단체로 국립묘지를 찾아 묵념을 하는 학생들도 보인다.

5.18과 특별한 연관이 없는 외국인들도 이곳을 찾아 묵념을 올리는 모습도 보였다.

 

 외국인들이 묘지 앞에서 묵념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들이 묘지 앞에서 묵념을 올리고 있다.김정수
외국인들이 묘지 앞에서 묵념을 올리고 있다. ⓒ 김정수
 한 할머니가 묘비를 쓰다듬고 있다.
한 할머니가 묘비를 쓰다듬고 있다.김정수
한 할머니가 묘비를 쓰다듬고 있다. ⓒ 김정수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SBS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8.05.19 11:03ⓒ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SBS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5.18 #5.18민주묘지 #5.18광주민주화운동 #광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여행작가로 남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금오산 자락에서 하동사랑초펜션(www.sarangcho.kr)을 운영중이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2. 2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천재·개혁파? 결국은 '김건희 호위무사'
  3. 3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미 대선, 200여 년 만에 처음 보는 사태 벌어질 수도
  4. 4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민주당 지지할 거면 왜 탈북했어?" 분단 이념의 폭력성
  5. 5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김건희·명태균 의혹에... 지금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