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고 UCC 관련 참고인 출석요구서
이장연
최근 이명박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때문에 성난 국민들로부터 '미친소 미친정부'라 불리고 있다. 여기에 국민과 학생, 청소년의 기본적인 권리인 '표현의 자유' '정치사상의 자유' '국민 알 권리'를 혹세무민하며 날선 언론·여론통제와 감시, 검열, 탄압을 벌여 전사회적으로 지탄받고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언론 통제를 보여주는 사건들은 한둘이 아니다.
인터넷실명제, 저작권법, 제한적본인확인제(명예훼손), 선거실명제 등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여론 검열과 통제뿐만 아니라 <YTN> 돌발영상 '마이너리티 리포트',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의 <국민일보> 기사 외압, 방송통신위의 광우병·탄핵 관련 포털 글 삭제 요청, <EBS> 'e지식채널'의 '17년 후'(광우병 관련 다큐멘터리) 방송 중단,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반대와 이명박 탄핵 배후설 및 사법처리 압력, 국무총리의 미국산 쇠고기 관련 국민담화 시 <코리아 타임즈> 기자의 양심발언과 이후 청와대 기자단의 징계, 광우병 촛불집회 신고 냈다는 이유로 그 배후를 잡겠다고 수업 도중에 고등학생을 불러내 경찰이 조사하는 등등.
진성고 학생들이 제작한 UCC와 KBS
<시사투나잇>의 방송보도(3월 10일자)로 알려진 진성고 문제. 학교 비리와 학생 인권 침해가 드러나는 것을 막으려는 진성고(학원)도 이명박 정권에 못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