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장.흔히 볼 수 있는 체조외에도 독창적으로 자신에 맞는 운동법을 개발하여 아침마다 하고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나만의 피트니스'가 아닌가?
이덕은
아침운동에 그렇게 많은 종류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익히 보아왔던 체조, 평행봉, 아령, 역기, 윗몸 일으키기 외에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몸 구부리기 하는 사람, 두 팔을 올렸다 내리면서 뱃속의 공기를 내뿜듯이 소리치는 사람, 벤치에 누워 리듬에 맞춰 손바닥으로 가슴을 치는 사람, 경보를 하며 박수를 치는 사람...
모두 나름대로 고안해낸 것이니, 피트니스가 따로 있나? 이것이 바로 자신만의 '피트니스'지. 처음에는 별일이다 싶으나 눈에 익다보니 안 보이면 섭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