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큰사진보기 ▲시골밥상시골밥상에는 옛 추억이 한가득 담겨 있다.조찬현 전남 광양 봉강면 신룡리 김귀남(62)씨댁의 시골밥상. 밥상은 단출했지만 시골밥상에는 옛 추억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이곳의 특산물 고사리나물이 유독 눈에 띈다. 고사리나물은 부드러움에 감칠맛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고사리나물이 맛있네요.”“여기 우리 텃밭에서 한 주먹씩 한 주먹씩 모타(모아) 삶아서 몰렸어. 식용유 한 방울 치고 양파, 당근, 마늘 넣고 소금 간하고 볶아냈어.”“정말 부드럽고 독특한 감칠맛이 담겨 있어요.”“한번 맛본 사람은 계속 찾아.” 큰사진보기 ▲고사리나물고사리나물은 부드러움에 감칠맛이 한가득 담겨있다. 조찬현 큰사진보기 ▲달걀프라이달걀프라이도 옛날 그대로다. 집에서 기른 닭이 난 유정란이다. 조찬현 남새밭에서 따왔다는 커다란 상추는 한 이파리만으로도 상추쌈이 넉넉하다.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그래 상추쌈은 이런 맛이 나야지. 야, 상추 맛 제대론데요.”“가슬(가을)에 갈아 논 것이여, 날마다 따 먹어. 요새 갈아 논 거는 아직 못 먹고.”달걀프라이도 옛날 그대로다. 집에서 기른 닭이 난 유정란이다. 문득 옛 생각이 간절하다. 밥도 수북한 고봉밥이다.“옛날에는 무슨 밥을 그리 많이 먹었는지 몰라! 고봉으로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그때 생각하면….” 아련한 추억이 고봉으로 담겨 있는 시골밥상, 정성을 다해 차려낸 시골밥상이 가슴을 찡하게 한다. 큰사진보기 ▲잡채맛깔스러움이 살아있다.조찬현 큰사진보기 ▲열무김치부드러운 고향의 맛조찬현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시골밥상 #고봉밥 #달걀프라이 #고사리나물 추천4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10만인클럽 10만인클럽 회원 조찬현 (choch1104) 내방 구독하기 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실종에 원인 모를 집단 폐사... 깊어지는 꿀벌지기의 한숨 구독하기 연재 오지고 푸진 맛 다음글62화야들야들 쫀득쫀득 '돈족탕' 드셔보셨나요? 현재글61화고봉에 담긴 추억, 가슴 찡한 시골밥상 이전글60화뜨끈뜨끈 짜르르... 김치우동에 생맥주 한잔! 추천 연재 제주 사름이 사는 법 "대통령, 정상일까 싶다... 이런데 교회에 무슨 중립 있나" 여주양평 문화예술인들의 삶 "마지막 대사 외치자 모든 관객이 손 내밀어... 뭉클" 전강수의 경세제민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세계지도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최병성 리포트 사진에 담긴 진실... 이대로 두면 대한민국 끝난다 SNS 인기콘텐츠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이충재 칼럼] '김건희 나라'의 아부꾼들 "끝내자 윤건희, 용산방송 거부" 울먹인 KBS 직원들 한강, 노벨상 수상 후 첫 공개행보 "6년간 책 3권 쓰는 일에 몰두"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고봉에 담긴 추억, 가슴 찡한 시골밥상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63화스님머리 닮은 '중파김치' 정말 맛있네! 62화야들야들 쫀득쫀득 '돈족탕' 드셔보셨나요? 61화고봉에 담긴 추억, 가슴 찡한 시골밥상 60화뜨끈뜨끈 짜르르... 김치우동에 생맥주 한잔! 59화미친 소 대신, '야들야들' 한우 드세요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