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대, 3일째 시교육청 앞 농성

등록 2008.05.02 11:51수정 2008.05.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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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성확보대전교육연대가 '학교자율화 방안 철회'를 촉구하고 시교육청 앞에서 3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달 30일 대전시교육청의 '학교자율화 방침 세부계획' 발표와 동시에 농성에 돌입한 대전교육연대는 "지난 4월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자율화 3단계 추진계획은 자율화를 가장한 학교시장화 정책이자 학교학원화정책"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조치에 의해 0교시수업, 우열반 편성, 야간 보충수업, 학원강사의 학교 진출 등이 가능해졌다"고 비난하고 있다.

 

또한 "대전시교육감은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성적우수중학생에게 고교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하여 지역 교육계를 흔들어 놓더니,  대전시교육청은 4월 3일 '대전광역시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방법 연구'를 '2008 대전교육 정책개발 연구과제' 13개항에 포함시켜 발표했다"며 "이는 김신호 교육감이 밝힌 성적우수중학생의 고교선택권 보장 방침을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과제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학교자율화를 가장한 학교학원화 정책과 대전시교육청의 성적우수자에게 고교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고교배정원칙 개정을 저지하기 위하여 우리는 무기한 농성투쟁에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무기한 농성투쟁과 함께 릴레이 집회, 1인 시위, 대국민 홍보, 전교사 대상 서명운동 전개 등의 투쟁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2008.05.02 11:51ⓒ 2008 OhmyNews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대전교육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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