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사우나에도 삼순이 양머리 수건이 인기 짱임을 다시 한 번 경험했다.
지난 주말 리투아니아 에스페란토 기자협회에서 주최한 모임에 다녀왔다. 행사는 한적한 시골 호숫가에 자리 잡은 민박집에서 열렸다.
늘 그러듯이 사우나는 필수이다. 사우나에서 몸을 달군 뒤 차가운 호수에 풍덩 빠지는 맛은 정말 상쾌했다.
삼순이 양머리 수건을 하고 사우나에 들어가자 모든 시선이 집중했다. 찬탄과 궁금증이 동시에 쏟아졌다. 만드는 법을 알려주자 찬탄의 강도는 더욱 높아졌다.
"천재적 작품!" "한국인은 역시 다르다!" "천재적 작품은 아주 간단한 일에서 비롯된다."
사우나 후에도 이날 밤 삼순이 양머리는 잦은 화제가 되었고, 한국의 위상을 한껏 위로 올리는 데 기여했다.
2008.04.28 15:36 | ⓒ 2008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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