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훈규 후보는 사퇴하라"

등록 2008.04.07 19:41수정 2008.04.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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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이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아산시 출마자 이훈규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후보가 금품선거를 통해 아산시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

자유선진당은 7일 논평을 통해 "아산시 지역구 한나라당 이훈규 후보 측의 선거운동원이 40만원의 금품을 받아 또 다른 선거운동원에게 20만원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돼 아산시 선관위가 이를 경찰에 고발했다"며 "이훈규 후보가 돈을 살포하고 있다는 제보는 수없이 답지했다, 이번 고발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아산시민들의 공감대"라고 주장했다.

이어 "평생 꼿꼿한 법조인으로 살아온 이훈규 후보가 정치인으로 변신하자마자 터득한 첫 번째 처세가 '불법'이라니 기가 막힌다"며 "사회적 범죄를 단죄해 맑은 사회 구현에 앞장섰던 이훈규 후보가 어쩌다가 인생 막장에 사회를 혼탁하게 오염시키는 원흉이 되었는가"라고 개탄했다.

자유선진당은 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훈규 후보는 아산의 자존심과 명예를 심하게 할퀸 중대한 책임을 성찰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며 "그것이 총선에서 아산시민의 엄중한 단죄를 받는 것보다 그나마 남은 명예를 지키는 탁월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6일 선거운동원에게 40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한나라당 당원협의회장인 A씨 등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자유선진당 #이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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