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와 한국의 학교교육 간단 비교
송경원
이것이 핀란드 교육과 한국 교육, 그리고 핀란드 사회와 한국 사회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일지 모른다. 뿐만 아니라 제대로 배운다면, 핀란드 학교가 1960년대부터 교육개혁을 단행하고 거의 10년 주기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처럼, 한국 또한 하나하나 끈질긴 노력을 해야 할지 모른다.
이게 성공하려면 이영탁이 언급한 전국민적 논의와 합의는 필수다. 그런데, 논의의 자리는 멀리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총선도 그 하나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정책선거가 실종된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그런 만큼 선거 이후에라도 사회적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 1963년 기본 방향에 대한 의회의 결정이 내려졌으나 1972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교육개혁을 실시한 핀란드의 사례처럼, 교육이란 건 사회적 합의와 준비에 상당한 시간이 요구된다.
덧붙이는 글 | * 송경원은 노회찬과 심상정의 진보신당에서 교육분야를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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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교육기관에서 잠깐잠깐 일했습니다. 꼰대 되지 않으려 애쓴다는데, 글쎄요, 정말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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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핀란드 몰입교육에만 흥분하는가>에 대한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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