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을 위한 전용 컴퓨터(윈도우3.1 버전)
마탄왕자(knee2knee)
이명박 대통령이 컴퓨터 작동하는 데 열흘이 걸렸다며 전 정부의 인수인계를 탓했는데요. 알고 보니 '훼스워드(비밀번호)'를 몰라서라죠? 누리꾼들은 "컴도져가 아니라 컴맹이라던 (게) 국가 기밀이 맞았다(rmwin1)"며 대신 쪽팔려하고 있습니다. 또 "좌파 컴퓨터라 코드가 안 맞았던 것이 아닐까(jisong1111)"라는 진지한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그인하시오 하니까 말로 로그인만 외친 거 아닐까요? 로~그~인, 로그인, 록인, 락인, 아씨 안돼 다시 로~~~그~~~인~~~~~ (뢰휘, 다음)"이런 상황에서 누리꾼들은 말로만 '컴도저'인 이명박 대통령을 위해 전용 컴퓨터를 만들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 '2MB 컴퓨터'의 특징- 세계 최초 MBSoft@먹통방지 운영체제 - 세계 최초 모나미 일체형 프린트 장착 -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없는 초강력 보안 기능 - 오리발 기능 탑재- 인쇄 후 상황 바뀌면 바로 말 바꾸는 강력한 프린터 - 초강력 '패거리' 버튼으로 효율적인 인재 모집 효과 - 세계 최초 '네탓' 버튼 별도 장착 - 세계 최초 2MB 메모리 기본 장착(확장 불가)- 세계 최초 '경제 살려줄게!' 구호 시스템 구비(사기 주의) - 세계 최초 음소거 기능으로 국민의 요구 원천 차단(백골단 출동 기능 준비 중) : (후후훗, 다음)누리꾼들의 열화와 같은 참여로 옵션이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희망 소비자 가격은 747원에 부가세 12.5%!(qus333, 다음)" "자매품으로는 땅나라 당원용 땅 평수 계산기가 있습니다(구조조정, 다음)"#2. 50개 생필품 목록, 우리가 갈켜주마며느리도 모르고 정부 관계자들조차 "궁금하다"던 이명박 대통령의 '50개 생필품 목록'이 드디어 그 정체를 드러냈습니다. 쌀, 우유, 라면, 학원비 등이 포함됐는데요. 누리꾼들은 "2mb가 얼마나 라면값 100원에 공들이는 줄은 다 아시죠?(싸가지 없는 예수, 다음)"라며 '진짜' 목록을 내놨습니다.
"신라면, 장라면, 감자탕면, 너구리 순한맛, 너구리 얼큰한맛, 진라면 순한맛, 진라면 매운맛, 육개장, 삼양라면, 김치라면, 소고기라면, 백세카레면, 스낵면, 오징어짬뽕, 해물탕면, 멸치칼국수, 손칼국수, 짜짜로니, 짜장파티, 짜파게티, 사천짜장, 일품짜장, 오동통면, 짜장범벅, 튀김우동, 새우탕면, 안성탕면, 사리곰탕면~~~~"여기에 추가 구성으로 '생쥐깡'도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로써 서민생필품 51개 완성!
#3. 한번도 법을 어기지 않았다는 '준법의 달인'"법과 질서를 지키면 GDP(국내총생산)가 1% 올라갈 수 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 전국의 개그맨들을 긴장시켰습니다.
누리꾼들은 '지상 최고의 발언'이라며 "한번도 법을 어겨본 적이 없는 '준법의 달인'을 댓글계로 모셔야 겠다(투덜이, 다음)"며 폭소를 터뜨렸는데요. "에이, 위법하면 재산이 380억인 걸 몸소 보여주신 분인데, 그걸로 씨가 먹히겠냐(dan earl)"며 'GDP' 올리는 더 쉬운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그 입만 다물어도 2%는 그냥 올라간다(허름한 허세, 다음)"[한나라당 공천, '명계남'이 쓸었다]댓글 속보입니다. 엉뚱한 '명계남'이 한나라당 공천을 휩쓸었습니다.
"친박이 우수수 떨어진 자리에 명박이 계보만 남았더라(kkbbsstt, 네이버)"결국 '팽' 당한 의원들은 '친박연대'(가칭)로 결집할 거라고 합니다. 정치인의 이름을 간판으로 뺀 이 사상 초유의 사태에 누리꾼들은 "당 소속 인물 이름으로 당명을 만드는 건 세계 정당사 최초(jungminp)"라며 "연대라고 하는데, 중대 아닙니까? 한나라당 2중대(lowball)"라고 조롱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중구 공천에서 탈락한 박성범 의원의 부인 신은경 전 아나운서가 자유선진당에 입당,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과 중구에서 대신 맞붙게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정치가 엉망이지만 "마누라 땜빵공천은 곤란(bits)"하다며 "부창부수다운 정치 행보(kofather)"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방불케 하는 역동적인 총선 배틀에 재미 들린 누리꾼들. 강금실 전 장관에게 "강금실, 기회는 찬스다(bobdylan)"라며 중구 출마를 주문, 여성 3파전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귀신시중에 백골단 귀신까지... 청와대 귀신 경보 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