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덕천지구 위치도
최병렬
대한주택공사가 발주한 초대형 사업으로 턴키 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 안양 덕천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에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모두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 25일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에 주민과 건설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양 덕천지구 재개발사업은 정비 면적이 26만여㎡(7만8천여평)에 공사예산 5950억원, 총 4276가구 아파트 건설 규모로 안양도심 지도를 바꿀 정도의 대규모로 2006년 12월 사업시행자로 대한주택공사가 선정되고 이어 2007년 말 지명경쟁 턴키방식으로 발주했다.
주택공사는 오는 25일 실시설계 적격자를 확정하고 이어 내년 10월 사업인가 및 철거, 내년 4월 분양관리처분 등의 순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있어 만안구와 동안구 경계이자 안양시가지 중심축에 속하는 안양7동 일대의 대규모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주민, 안양시, 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덕천지구 재개발사업은 주택공사가 발주한 턴키 아파트 공사 중 역대 최대규모로 현재 시공사 선정에 출사표를 던진 업체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4개사로 국내 빅4가 한판 승부를 겨루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은 한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턴키 입찰에 나선 것을 비롯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동부건설과, 현대건설은 경남기업과, 대림산업은 두산건설과 손을 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택공사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