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지리산 영원사 두류선림 추녀 끝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풍경(風磬)을 바라본다 어쩌면 저 풍경은 아주 작은 항아리인지도 모른다바람을 두레박 삼아 쉴 새 없이울음을 길어 올려제 몸을 울음으로 가득 채우고 나서야 비로소 허공에다 한 방울씩 한 방울씩 울음을 흘리는 건 아닌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풍경 #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