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에서 놀고있던 동네아이
서광호
동촌역과 반여월역은 1917년 11월 1일 보통역으로 시작해, 38년 7월 1일 현재의 목조근대양식을 갖추게 되었다. 동대구역과 영천을 잇는 대구선에 위치해 있다. 70~80년대 이 역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칠성시장에 채소를 팔러 가고, 대구역 인근 번개시장에 다녔다. 하양, 영천, 경주, 포항 등으로 또는 대구로 통근이나 통학의 통로이기도 했다.
동대구역 기점으로 매일 67대 기차가 다니기도 하다가, 2005년 11월1일 여객업무가 중지되어 사실상 역으로서의 기능은 끝났다. 그 후 하루 4회 화물차가 운행되어 오다, 지난 해 말 신 대구선 완전개통으로 완전 폐선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