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도로에서의 운전은 피로가 쉽게 쌓이고 단순 반복적인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졸음이 오기 쉽습니다.
오마이뉴스 권우성
명절마다 고향 가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거북이걸음으로 가는 것도 이제는 익숙한 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번 연휴에도 고향을 찾아 먼 길을 가는 동안 정체된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입니다.
정체된 도로에서의 운전은 피로가 쉽게 쌓이고 단순 반복적인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졸음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2시간에 1번 정도는 휴게소에 차를 세워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됩니다. 이 경우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힌 채 약 15초 정도 멈추기를 교대로 반복한다면 운전자의 피로회복에 도움될 것입니다.
운전석에서 하는 스트레칭법 |
1. 한쪽 손바닥으로 반대쪽 뒤통수를 감싸 쥐고 45도 오른쪽, 앞쪽으로 5초 정도 당겼다가 원위치시킨다.
2. 한쪽 팔꿈치를 가볍게 90도로 굽히고 반대쪽 손으로 굽힌 팔꿈치를 감싸 쥐고 천천히 힘껏 반대편으로 당겨서 5초 정도 유지한다.
3. 운전석에 앉아 배와 허리를 앞으로 내밀고 척추를 곧게 세우고서 허리에 5초간 힘껏 힘을 준다. /허동석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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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석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출발 전 비타민 C가 풍부한 귤이나 유자차 등을 미리 챙겨서 피곤할 때 이용해 보는 것도 피로를 쌓이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노인의 경우에는 혈액순환 장애로 다리 정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심하면 폐혈관이 막혀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면서 장시간 운전하는 동안 자주 휴식을 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상환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추운 날씨 때문에 창문을 계속 닫아놓은 차내의 공기는 쉽게 탁해져서 머리를 무겁게 하고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게는 두통, 호흡기 질환, 근육긴장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차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조금 춥더라도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과식] 소화불량? 피 좀 보셔야겠네
명절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이 과식에 대한 고민입니다. 과식을 의식적으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실천에 옮기기 어려운 것이 과식에 대한 욕구입니다.
물론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반가운 가족들이 모이고 여러 음식들을 하다 보면 으레 과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갑자기 많은 음식을 소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탈이 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간단한 소화제 정도는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