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사이로 지나가는 아이들이 보이세요?
동굴에서 점점 일어서는 곰은요?
시공주니어
나무 사이로 지나가는 것 같은 아이들이 너무 귀엽지요? 손으로 잡아당기면 나무 뒤에 숨었다가 다시 밀면 뒤로 숨는 장면입니다. 곰을 잡으로 떠나는 가족들이 풀숲과 강, 어두운 숲속을 지나가고, 철벅거리는 진흙탕과 눈보라를 뚫고 가는 내용이 팝업북으로 더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아이들이 무릎을 반쯤 올렸다가 내리는 진흙탕을 밟고 지나가는 장면도 너무 잘 만들어서 어른인 제가 봐도 감탄이 절로 나는 책입니다.
엄마가 제 값 주고 사주기에는 많이 비싸지만, 장난감 하나 사준다 셈 치고 무슨 날에 맞춰 선물로 사주거나 아이의 생일 같은 기념일에 고모나 삼촌에게 사달라고 신청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팝업북이라기보다 팝업예술이라 해야 마땅한, 앨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