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안양새마을회 회원들의 실종어린이 찾기 캠페인
최병렬
이와 함께 안양시와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7일 울산에서 시작한 혜진이와 예슬이 찾기 전국 캠페인이 28일 대전, 29일 부평, 30일 서울역에서 세번째로 전개되면서 실종아동 찾기에 불씨를 당기고 기억속에서 잊지 말고 다시 기억하자는 뜻을 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울산, 대전, 인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7개시에서 해당지역 자치단체와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하루씩 이어지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역과 터미널, 상가 등을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봉사자들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점차 잊혀지는 것이 사실이건만 혜진이와 예슬이가 실종된 경기 안양시민들의 두 어린이 찾기 운동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뜨겁기만 하다.
혜진이와 예슬이가 다니는 안양 명학초등학교 학부모 교사, 두 어린이가 거주하는 안양8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 방범대원들은 벌써 한달 이상을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안양 일대 곳곳을 누비며 전단지를 배포하고 무사귀환 노란 리본 달기를 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실종 어린이 찾기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지난 30일에는 안양시새마을회 350여명의 회원들이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안양역, 범계역, 명학역, 비산동 이마트앞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며 '두 어린이를 잊지 말아달라'는 호소를 전달했다.
실종 한달 넘기며 '미궁속 빠지는 것 아니냐'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