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사거리 안내위 위성사진은, 유현사거리 버스정류장에 경기도에서 부착해 놓은 위성사진으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북서측 아랫편과 남서측은 인천, 북서측 윗편과 동측은 김포로 구분된다. 검단 방향에서 온 사람들이라면, 버스에서 내려 '현위치'라고 표기된 위치로 걸어가야 한다. 내린 위치에서 걷는 시간은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1분이 안 될 정도로 가까워 버스노선간 환승에 큰 불편이 없다.
경기도
예를 들어, 검단 당하사거리 혹은 계양 박촌사거리에서 출발해 방송국, 신문사 등 언론법인이 다수 위치한 오목교 일대로 이동하는 사람의 경우, '당하4~(1002번 혹은 841번)~유현4~(81번)~계양역' 혹은 '임학4~(81번)~계양역', '계양역~(공항철도)~김포공항역', '김포공항역~(서울지하철 5호선)~오목교역' 구간을 한 교통카드로 이용할 경우, 전 구간에 걸쳐 900원씩 총 2700원이 나온다. 하지만, 공항철도 구간은 별도 지불수단으로 900원을 지불하고 전후 구간에 한 교통카드를 쓸 경우, 두 구간 합산금액인 1100원(약 18km 정도 나옴)에 공항철도 운임 900원을 더해 2000원이 나온다. 운임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이다.
이는, 1300원인 해당구간의 일반이용(검단의 경우 버스만 타고 가는 경우, 계양의 경우 도시철도만 타고 가는 경우)에 비해 비싸다. 하지만 이동시간은, 비러시아워에 20분, 러시아워에는 최대 40분 정도까지 줄일 수 있다.
공항철도 정기승차권을 활용하자2000원의 이동비용이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합정, 홍대입구, 신촌, 충정로역 등 배차 간격이 짧은 곳으로 이동할 사람들과, (배차간격은 30~60분 정도이지만) 버스도착시간을 맞출 수 있는 경우에 검단 지역에서 마포, 광화문, 종로, 반포, 강남역, 양재 등으로 이동할 사람들의 경우, 오히려 광역버스보다 비싼 비용이 든다고 반문할 수 있다.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지적이다.
이러한 경우는 도로상태만 양호하다면 광역버스 및 시외버스가 낫다. 하지만 이 지역 모든 사람들의 이동범위가 양화로·신촌로, 마포로, 신반포로·강남대로 일대만 해당되지는 않는다. 광역버스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운행범위는 한계가 있고 검단 지역의 경우 배차간격도 약간 긴 편이다. 통합환승제 비적용 상황에서 최대한 싸게 가고자 할 때, 공항철도를 이용한다면 전 문단에서의 방법과 정기승차권 이용을 병행하며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