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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한 해가 저물고, 또 한 해가 찾아온다.
기운 내어 달려왔지만, 우여곡절도 많았던 한 해였다.
일출과 일몰은 어쩜 그리도 닮은 꼴인지.
사랑도 그렇겠지.
행복한, 괴로운, 시작하는, 끝나가는, 저마다의 사랑들.
어떤 이는,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고 느낄 것이고,
어떤 이는, ‘오늘은 오늘의 해가 진다’고 느낄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지난 1년의 의미를 찾겠지만,
해는 그저 무심히 졌다 뜰 뿐. 삶은, 계속된다.
작년 오늘, 나는 무슨 생각을 했더라.
밤새 음악을 들으며 1년을 되돌아본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보다는 이상은의 ‘삶은 여행’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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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하여가는 이것으로 끝맺습니다.
재미도 없고, 염장질(?)이나 하던 부족한 만화를 감내해준 분들께 감사합니다.
어린 나이에 시사만화의 버거움을 온몸으로 느꼈던 한 해였습니다.
일탈이자 취미로 시작했던 하여가가,
이제는 위안이자, 소박한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새해를 기약해봅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하시고, 새해 복 배터지게 과식하세요"
2007.12.24 15:16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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