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전일 미 증시는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요일의 금리인하 발표 후 급하게 하락한 만큼 갭상승하며 출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은 신용경색의 우려로 상승폭을 내주었으나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마감을 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41.13포인트 상승한 1만3473.90포인트로 마감을 하였고 나스닥 지수는 18.79포인트 상승하며 2671.14포인트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 국내

금일 국내증시는 트리플위칭데이의 우려로 하락 출발, 개인이 꾸준히 순매수를 유지하며 오전에 상승을 시도하다가 우려했던 데로 장 후반에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가세를 하며 하락을 하였습니다. 장 후반에 10분 동안 1000억 이상의 매물이 출회될 정도로 프로그램 매도 확대가 되면서 하락을 하였는데요, 다행히 종가에 비차익 매수가 들어오면서 하락폭을 줄이며 마감을 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1.55포인트 하락한 1915.90포인트로 마감을 하였고 코스닥 지수는 장 내내 강보합을 이루며 4.16포인트 상승한 733.68포인트로 마감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오전에 강세를 보이던 의료정밀이 장 후반에 밀리며 하락을 하였고 유통, 건설, 운수창고, 보험, 증권만이 소폭 상승을 기록하고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기계, 전기가스, 통신, 비금속 광물이 2% 이상 하락하며 마감을 하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한국전력이 모두 하락하였고 KT, SK텔레콤이 하락하며 통신주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도 하락마감을 하였고 국민은행, 신한지주, SK에너지 등이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 전략

금일은 트리플위칭데이의 위력을 보여준 날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사상 최대로 1조가 넘게 나왔는데요, 그나마 비차익 매수세가 종가에 들어오며 전체적인 프로그램 매물을 축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물량을 소화하면서 지수는 11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선방했다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물량 부담도 덜어서 앞으로 매수차익 장고의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국내증시는 이번 주에 금리발표와 트리플위칭데이라는 큰 행사들을 잘 치르면서 넘어왔기 때문에 앞으로의 방향성에 다시 주목을 해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글로벌 증시는 굵직굵직한 문제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왔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현재 상태로는 산타랠리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싶지만 신용경색이라는 큰 담을 살짝 비켜 왔을 뿐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경계하며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