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어요아니어요나는나는아니어요내가어찌그랬을까, 아하, 내어미는하루종일물가에서놀이삼아방망이질토닥토닥두드리고, 아하, 이내몸은빗물새는집지키랴밥두끼만먹었는데, 아하, 어찌어찌내게묻소큰물사발은내어미께올려드려그리섬겨지냈거늘, 아하, 어미가신그날에도집지키랴애썼거늘, 아하, 내어미는내얼굴에배부르다하셨거늘, 아하, 나는나는아니어요어찌나를탓하시오.
[시 짓고 읊어본 그 길]
다 큰 자식 걱정하는 어미 마음을 어찌 그리 몰라주는지, '청개구리'는 아마 오늘도 철없이 항변할 게 분명합니다. '나도 어머니 걱정 많이 해요.' 정말 그럴까요? '청개구리'는 어미 마음을 알까요? 아무래도 저는, 저는 할 말이 없네요. 덧붙이는 글 | '노래하는 시인'은 제 살림집(blueblog.ohmynews.com/eddang)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