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분위기 가득한 올림픽 공원

만추의 올림픽 공원에 자전거와 함께 산책을 하였습니다

등록 2007.11.23 19:25수정 2008.01.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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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게 난 공원길을 한참 걷다보면 얼굴이며 팔다리까지 노랗게 될 것 같네요.
길게 난 공원길을 한참 걷다보면 얼굴이며 팔다리까지 노랗게 될 것 같네요. 김종성

서울 송파구에 있는 올림픽공원은 올림픽이란 이미지에 맞게 무척 넓디 넓은 공원입니다. 산책삼아 걷다보면 반나절은 금방 지나가지요. 게다가 공원안에 멋진 미술관들과 카페도 있어서 가을 하루를 여유롭게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시민공원(Public Park)답게 전철역(올림픽 공원역, 몽촌토성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어느 계절이나 걷기 좋고 또는 조깅하기도 좋으나 저는 이 늦가을에 가장 좋은 공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넓은 공원인만큼 사람의 손길과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구석진 곳들에 만추의 느낌이 가득해서입니다. 이제 떠나가려는 마지막 가을의 끝자락을 올림픽 공원에서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보길 바랍니다.

 나무에서 살다가 이제 흙속으로 돌아가려는 낙엽들
나무에서 살다가 이제 흙속으로 돌아가려는 낙엽들김종성

 빨강이 단풍은 화려하지만 노랑이 단풍은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입니다.
빨강이 단풍은 화려하지만 노랑이 단풍은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입니다.김종성

 늦가을의 긴그림자가 만추의 느낌을 더욱 깊게 합니다.
늦가을의 긴그림자가 만추의 느낌을 더욱 깊게 합니다.김종성

 미쳐 흙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낙엽들은 빗질로 사라져 가네요.
미쳐 흙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낙엽들은 빗질로 사라져 가네요.김종성

 담쟁이 넝쿨이 삭막한 시멘트벽을 멋진 유화처럼 만들어 주네요.
담쟁이 넝쿨이 삭막한 시멘트벽을 멋진 유화처럼 만들어 주네요.김종성

 낳아준 나무를 따라서 옹기종기 모인 색색의 낙엽들
낳아준 나무를 따라서 옹기종기 모인 색색의 낙엽들김종성

덧붙이는 글 | '테마가 있는 나만의 여행' 응모글입니다.


덧붙이는 글 '테마가 있는 나만의 여행' 응모글입니다.
#올림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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