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공신의 명단: 이순신, 권율, 원균의 이름이 보인다.
이상기
1층으로 내려가 민속생활실에 들어가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의식주, 세시풍속, 의례와 관련된 유물이 주를 이루고 민예품들이 부차적으로 진열되어 있다. 이곳에는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이 없다. 모양이나 장식 등이 다른 장과 상과 함이 여럿 있다. 의류도 꽤나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 잘 몰라서 자세히 살펴볼 수도 없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여기에도 적용된다.
민속생활실 옆에는 서화실이 있다. 서화실에는 말 그대로 글씨와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사실 글씨와 그림에 대해서는 누구나 조금은 알기 때문에 박물관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이다. 더구나 글씨와 그림에 대한 심미안이 있다면 서화 감상이 훨씬 더 재미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