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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9일) 오후2시경 빗방울이 하나 둘 창문에 미끄러지듯 떨어지더니, 갑자기 센소리를 내며 거친 빗줄기가 퍼부었습니다. 20여 분 동안 세차게 내린 가을비는 추위를 재촉했고, 한창 아늑한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했던 나뭇잎들을 땅으로 떨어뜨렸습니다. 그 바람에 풍성했던 나뭇잎으로 가득했던 나뭇가지는 그 앙상한 속살을 내보였습니다. 겨울을 부르는 비가 내린 뒤, 가을이 내려앉은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7.11.11 09:15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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