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장에서의 수험생수험생에게 있어 이 시기에 가장 곤란한 일이라면 감기에 걸리는 것입니다. 감기에 걸리는 것은 수험생 본인뿐 아니라 여러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함께 줄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오마이뉴스 이종호
수험생에게 있어 이 시기에 가장 곤란한 일이라면 감기에 걸리는 것일 것입니다. 수능 고사장에 보면 매년 한 교실에 한두 명의 수험생은 기침을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는 것은 수험생 본인뿐 아니라 여러 수험생들에게 피해를 함께 줄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호흡기에 가장 해로운 것은 찬 공기입니다. 밤낮의 일교차가 10℃ 안팎으로 커지면서 신체는 균형을 잃게 되고 면역성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유준현 교수는 "체력소모를 많이 해야 하는 여름동안 우리 몸은 이에 맞게끔 열 생산을 억제했다가 원래대로 돌아와야 하는데, 환절기가 되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것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서 피로해지고 약해진다"면서 환절기 감기에 잘 이환되는 현상에 대해 설명합니다.
감기의 증상은 누구나 쉽게 알고 있는 대로 목이 칼칼해지거나 기침·콧물·열·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능이 며칠 남지 않은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감기에 걸렸다면 감기약을 처방받아 감기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비록 증상이 잘 경감되지 않더라도 잠이 오는 성분의 약(항히스타민제)의 처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유자차는 기의 막힘을 풀어줘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에 좋고, 인삼차는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며 추위를 많은 타는 경우에 특히 효과적이므로 며칠 남지 않은 기간 감기가 걱정된다면 한방차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생리통] 합격기원 초콜릿도 잠시 참으세요여학생들의 경우 수능을 앞두고 생리통이 있다면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리통이 심하면 시험을 보기 힘들 정도로 아픈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여학생들의 두려움은 더 클 것입니다.
수능을 앞두고 생리통이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음식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커피나 콜라, 그리고 초콜릿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인스턴트식품 또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시험일까지는 피해야 합니다.
한편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쉬는 시간에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시는 등의 개인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이용하면 통증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유준현 교수는 "생리통이 시작되기 전 생리통에 잘 듣는 진통제를 준비해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수능일을 전후해 생리일이 예상되어 걱정된다면 산부인과 전문의 지시에 따라 경구피임약을 복용해 생리기간을 조절해 생리통을 피할 수도 있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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