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목적댐 중 유일한 도수터널
상사면은 조선시대 중엽까지는 매재골로 불려 졌으나 일제시대에 면제도가 실시되면서 순천군 상사면으로 칭하였다. 순천시의 남부 중앙에 위치한 상사면은 동쪽으로는 향동, 남제동, 도사동 등이 접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낙안면, 남쪽으로는 별량면, 북쪽으로는 승주읍과 인접하고 있다.
산은 승주읍과 경계를 이루는 옥녀봉(549m), 별량면과 경계를 이루는 운동산 (465m)이 있다. 하천은 이사천, 상사천, 초곡천, 석흥천 등이 있으며, 1984년 공사를 시작하여 1991년 5월에 준공한 주암다목적댐 상사조절지댐이 용계리에 축조됨으로써 2억 5천만 톤에 달하는 저수량은 여수 ·여천·순천·고흥·보성지역의 생활용수로 공급되고 있다. 연간 22,500KW의 수력발전 시설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주암 본댐의 물을 상사 조절지 댐으로 보내 순천 등 동부지역 용수공급에 원활을 기하기 위해 송광면 곡천에서 승주읍 유평 간 조계산을 가로 지른 내경 3.2m ~ 4.9m, 길이 11.5㎞ 도수터널은 국내 다목적댐 중 유일한 시설이다.
가을에 찾으면 운치 있는 상사호는 해질 무렵이 아름답다. 드라이브나 잠깐 머리를 식히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맛집도 많다. 먼 옛날, 벽오동, 보릿고개 등 유명한 보리밥 집만도 세 곳이나 된다. 순천은 볼거리 또한 많다. 순천만과 송광사 선암사 낙안읍성 등도 꼭 한번 들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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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1 18:57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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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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