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없던 쇠기둥, 쇠말뚝이 올초 생겼다.
이장연
갈 길을 멈추고 오르막 위아래서, 사람들이 쇠기둥과 밧줄에 의지해 오르막을 오르내리는지 지켜보았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도통 볼 수 없었다. 쇠기둥과 밧줄이 사람들의 보행을 가로막고 있는 것만 명확히 확인했다. 직접 오르막을 올라봤는데, 쇠기둥 사이를 연결한 밧줄 높이가 허리보다 낮아 손에 잡히지도 않았다.
하여간 사람들이 오르막을 편히 오르게 할 생각이라면, 길 양 옆으로 지지대를 세우는 것이 더 나을 듯싶다. 쇠기둥이 아닌 나무말뚝으로 말이다. 인천시는 '친환경 명품도시 인천'만 외치지 말고 쇠기둥이나 올해 안에 뽑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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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명품도시 인천' 외치기 전에, 쇠말뚝이나 뽑아라!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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