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체험듣지 못하면 얼마나 불편한지를 체험하고 있는 어린이들
변종만
지난 12일, 충북 청원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장 아이들이 청원군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장애 체험을 했다. 이날 아이들은 앞이 보이지 않거나 소리를 듣지 못하면 생활하는 데 얼마나 불편한지를 직접 체험했다. 또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몸으로 느꼈다. 체험들이 하나같이 답답하고 힘들다면서 앞으로 장애인을 만나면 꼭 도와주겠다는 말도 했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 작은 힘으로 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작은 것이더라도 남에게 도움을 주면 스스로 행복해진다는 것을 배운 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