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역에서는 라이트코리아·비상민주비상국민회의 등 단체에서 남북회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및 퍼포먼스가 있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남북회담에서 북핵폐기와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 북한인권 문제를 북측에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며 "연방제합의 평화선언, 서해NLL 양보, 아리랑 관람은 국민 배신행위"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아리랑 공연은 김일성,김정일 부자 우상화의 독재체재 찬양 선전극, 아동학대 인권 유린극, 대남 협박용 선군정치 선전 집체극"이라며 "노대통령이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시점에 방북하여 '아리랑 공연'을 관람한다면 국민적 저항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서해NLL을 양보하고 돌아온다면 대통령의 자격이 상실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퇴임 후에 반드시 청문회와 특검 등을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단체들은 경찰과 약간의 마찰속에 인공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곧이어 단체들은 오후에 임진각 자유의 다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위해 기차를 타고 떠났다.
2007.10.02 14:40 | ⓒ 2007 OhmyNews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