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직전으로 치닫던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에 현 위원장인 박종근 의원이 공식 추대돼 확산일로를 걷던 친박 측의 반발이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박후보 초청 대구시당 주요당직자 간담회장에서 강력한 경쟁 상대였던 안택수 의원이 건배사에서 “당 화합을 위해 위원장직의 뜻을 접고 박종근 의원을 시당위원장에 추대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깜짝 선언을 했다.
물론 박 의원은 이 제안을 곧바로 동의했다. 이보다 앞서 이명박 후보는 당직자들을 상대로 행한 연설에서 화합을 강조하며 “위원장 경선은 있었어도 안되고 잘 해결될 것으로 안다”고 말해 사전에 이 후보가 사전조율을 한 것으로 보여 진다.
당초 박 의원 등 친박 당직자들은 이날 열리는 이 후보의 대구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의 대구방문 취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한 이 후보 측이 화합을 강조하며 끈질기게 설득, 박의원이 대구에 도착한 이 후보를 직접 마중 나가고 각종 일정에 동참하는 등 화합의 모양새를 갖추기도 했다.
2007.09.15 17:24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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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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