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분작업타분은 초지본을 대고 백분(호분, 조개가루)으로 두들기면, 기칠 면에 천초구멍을 통하여 백분이 붙어, 백분점선이 계회가 그려지는 과정이다
문경숙
이러한 단청은 바탕면에 묻은 흙이나 먼지 등을 완전히 제거하는 면닦기를 시작으로 바탕칠, 단청의 초안도를 그려내는 초내기, 단청문양을 옮겨 그리는 천초 또는 초뚫기, 타분 등 크게 일곱 공정을 거쳐 수 개월만에 완성된다. 그는 2004년 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가 됐으며 현재 문화재청 단청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전통 단청은 물론 기와에 순금 단청을 처음 시도한 사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