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포럼 2007
우먼타임스
세계무대를 꿈꾸는 젊은 그대라면세계적인 여성 리더들처럼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기를 꿈꾸는 20~30대 여대생이나 여성 직장인들에겐 세계적인 코칭 리더들의 경력 관리, 시간 관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12일 워크숍이 제격이다. 본회의에 비해 참가비가 10만원으로 저렴한 것도 눈길을 끈다.
먼저 안순훈 안 컨설팅 대표가 '가자 세계로 : 경력 관리와 인재 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한다. 글로벌 취업 환경의 흐름과 특징, 주요 국제기구 취업 전략, 자기 계발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고홍주 예일대 학장의 어머니인 전혜성 미국 동암연구소 이사장은 '진정한 리더십과 아시아의 가치'를 주제로 다문화 사회에서 의사소통 방법, 차세대 여성 전문직 종사자에게 주는 교훈 등을 들려준다.
사사키 가오리 일본 e우먼 대표는 효과적인 시간 관리 비결을 전한다. 시간 관리의 위력과 시간 절약의 비결보다는 시간의 효율적인 사용, 일일 기록의 기적, 시간 관리의 현장 적용 사례까지 꼼꼼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펀(Fun) 경영으로 유명한 진수 테리 어드밴스드 글로벌 커넥션스 대표는 '세계화 시대 성공의 조건'을 강연한다.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FUN 전략, 마음을 움직이는 효과적인 스피치, 여성 창업과 글로벌 성공을 위한 조건을 배울 수 있다.
글로벌 이슈 해결을 고민하는 여성 리더라면
둘쨋날인 13일 오전 '여성 리더십과 글로벌 도전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개막 총회는 이번 세계여성포럼의 핵심 주제를 다루는 만큼 언론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리더들이 모두 참석한다. CNN 앵커인 안잘리 라오를 좌장으로 게일 에반스 전 CNN 부사장, 도영심 외교통상부 관광스포츠 대사, 무함마드 유누스 2006 노벨평화상 수상자, 비샤카 데사이 아시아 소사이어티 회장, 양란 양광미디어투자그룹 창립자가 연사로 나선다.
이날 오후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여성의 미래와 굿 거버넌스' 총회에는 방글라데시, 칠레,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튀니지, 싱가포르, 독일, 캐나다 세계 8개국의 여성 관련 부서 장관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각국 정부의 여성 정책 사례를 들려줄 예정이다.
같은 시각 세계에서 활약 중인 여성 평화운동가들이 모여 세계 평화를 위한 여성의 소임을 논의하는 분과 세션이 열리는 사실을 놓치지 말자. 미국 텍사스 미드랜드교계연합 데보라 파이크스 인권옹호위원회 고문을 좌장으로 개비 래스키 이스라엘 피스 나우 전 사무총장, 모나 엘 파라 팔레스타인 인권 운동가, 아차나 카푸르 인도 스마트 설립자, 할라 알 사랍 이라크 'Access to Health' 설립자가 연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는 데 여성의 정치 참여가 하나의 중요한 과제다.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여성과 정치' 주제의 분과 세션에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이연숙 전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김정숙 아태여성정치센터 총재와 앨리스 필립스 미국 비정치적 공공 정책 컨설팅 대표, 킴 갠디 전미여성기구(NOW) 총재의 여성 정치인 육성의 당위성과 지속 가능한 정치 활동에 대해 토론한다.
여성을 파트너로 보는 기업과 여성 기업인이라면
창조성을 강조하는 시대정신은 기업에서도 여성의 경쟁력을 일깨운다. '여성 리더십을 키우는 기업 문화'를 주제로 13일과 14일 오후 두 차례의 분과 세션이 열려 여성 우대 정책 실시와 교훈, 사내 다양성 정책과 기업 성과의 상관성, 일과 가정의 조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길정우 중앙 M&B 대표이사와 김미형 금호아시아나그룹 부사장이 각각 좌장으로 나서며 이와타 기미에 시세이도 인사·소비자 정보 담당 상무, 제니퍼 모이어 골드만삭스 아시아 인력자원관리 디렉터, 오쿠타니 레이코 더 R 컴퍼니 대표 등이 토론을 벌인다.
14일 오전에는 여성 기업가들을 위한 '기업가 정신 고취를 위한 방안'이란 주제의 분과 세션도 열린다. 에디 와이너 와이너 에드리히 브라운 사장이 좌장으로 전신애 미국 노동부 여성국 차관보, 마가렛 룽 HSBC 기업금융 공동대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여성 기업가 정신을 키우는 사회 경제적 환경과 이들이 경험한 비즈니스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래 사회 여성 파워를 향해
여성은 새롭게 떠오르는 IT, 미디어, 지식 산업 등에서 창조적인 파워를 선보이고 있다. 생산과 소비가 결합한 '프로슈머'로서 여성의 힘이다. 13일 오후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아태여성정보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여성과 IT'를 주제로 한 분과 세션이 열린다.
석호익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이 좌장으로 김교정 숙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 김명혜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바바라 바우어 글로벌사이트 파트너스 회장 등이 IT 발전과 여성의 지위 변화, IT 기반 사회에서 여성의 소임을 논한다.
14일 오전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주관하는 '인재 전쟁과 기업의 과제'를 주제로 한 총회가 열린다. BCG 독일과 호주 사무소 파트너들이 여성 인력 확보 전쟁과 새로운 경향을 소개한다.
'여성과 미디어'를 주제로 한 분과 세션도 이날 오후에 열린다. 메이 리 로터스 미디어 하우스 설립자를 좌장으로 모나 알 마리 두바이 프레스클럽 회장, 트레이시 리 홈스 호주 ABC 방송 진행자, 리비 리우 자유아시아방송 사장이 참석한다.
이어서 이화여대가 주관하는 '지식 혁명과 여성 리더십' 총회가 열려 지식 창조와 여성의 소임에 대해 논한다. 이혜숙 이화여대 대학원장을 좌장으로 김명희 이대 공대학장, 글리니스 브레이크웰 영국 바스대 총장, 미나 테이처 이스라엘 과학기술부 수석과학자 등이 연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