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동자 결의대회김철관
"철도공사는 노사협의 없는 기만적 특별채용 공고를 백지화하라."
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엄길용)은 18일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무기계약 및 기만적 특별채용 중단'을 촉구하는 철도노동자 결의대회 열고 "노사협의 없는 철도공사의 기만적 선별 특별채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철도노조 조합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날 투쟁사를 한 엄길용 노조위원장은 "공사 경영진은 그동안 특채는 없다고 큰소리를 쳤다"면서 "비정규직 동지들의 투쟁 대오를 무너뜨리고 밖으로는 이철 사장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선전용으로 특별채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철도노동자를 분열시키려는 사측의 기도에 맞서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 없는 철도노동자의 단결로 하반기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철도노조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체 현장인력의 감원은 없어야 한다"면서 "일회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직종간 구분 없이 근무연한에 따른 '정규직 전환 방안'으로 특별채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