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일본 외무성과의 회담을 끝내고 환수위 관계자들과 평가회를 하고 있는 오카다 전 일본국회 참의원(왼쪽에서 두 번째).환수위 제공
이번 방한기간 동안 오카타 야스오 부위원장과 카사이 의원은 19일 오후 국회통외통위원장실에서김원웅 외교통상위원장을 만나 '반환운동의구체적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일본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며, 조선왕실의궤환수후원회(회장 이희선)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여할 예정이다.
환수위 간사 혜문 스님은 "일본 정치인들은 방한은 '약탈문화재의 원산지 반환' 문제에 대한 환수위의 노력이 일본의 양심세력과 결합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제가 자행했던 문화재 약탈의 부당성이 일본 사회에 알려지면서 미래지향적인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정당성을 얻어가는 과정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선왕실의궤는 현재 유네스코에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됐으며, 오대산 사고본을 비롯한 일부가 1922년 조선총독부의 기증으로 일본 궁내청 황실도서관에 소장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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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회의원 '조선왕실의궤' 반환 협의 위해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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