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해수욕과 스키를 함께 즐긴다

등록 2007.07.31 08:57

수정 2007.07.31 16:10

지난 29일 아직 정식 개장을 하지 않아 곳곳이 공사중인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스키장 스노우캐슬(www.snowcastle.co.kr)을 찾았다. 부산시 남구 대연동 황령산 일대 3만여평 부지에 조성되는 이 실내스키장은 8월 초 개장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8월에 겨울 레포츠인 스키, 스노우보드, 눈썰매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실내스키장과 눈썰매장 뿐만 아니라 야외공연장, 조각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30m 폭포, 각종 유실수 거리 및 산책로 등이 함께 조성된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변종문과 국내 최고의 스노우보드 실력자인 김준범이 공동 기획한 스키, 스노우보드 스키스쿨 프로그램은 초보자들과 마니아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길이 276m와 110m, 너비 40~60m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고 인근에 수영만요트경기장, 광안리 및 해운대 해수욕장이 있어 레저활동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관내 수영구청은 사계절 내내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노우 캐슬과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코스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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