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닥터박갤러리 입구와 내부. 암적색 외부와 아트숍 내부. 옆으로 유장하게 흐르는 남한강이 인상적이다김형순
정종미(50)의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전이 경기도 양평 닥터박갤러리에서 개관기념기획전으로 8월5일까지 열린다. 2000년 이후 산수화를 현대화한 색면추상화 '몽유도원도', '어부사시사', '바람'과 인물화를 설치미술형식으로 그린 '종이부인', '미인도', '쉬(She)', '소녀', '여인' 등을 선보인다.
닥터박갤러리는 2006년 6월 개관한 양평 남한강변 복합문화공간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한번 와본 사람은 꼭 다시 오게 하는 위력을 지닌 곳이다. 정종미 작품과도 품격이 너무 맞아 마치 그의 그림을 위한 갤러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