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를 지키는 시민단체가 점령한 퀸스 피어.첨가양
반면에 시민단체들은 퀸스 피어가 역사적인 건물이라고 했다. 54년된 퀸스 피어는 영국 식민 시대에 지은 것. 영국에서 온 홍콩 총독들은 피어 앞에서 취임식을 거행했다. 그리고 영국 왕족이 영국에서 오면 퀸스 피어에 도착했다. 그러니까 피어는 영국의 ‘퀸스’라고 했다.
시민단체는 퀸스 피어를 이전한다면 홍콩의 식민 역사도 점점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 퀸스 피어에서 홍콩 시민의 기쁜 기억이 많아서 다른 곳에 이전하면 이렇게 기쁜 기억도 없애는 것이라고 했다.
이전 공사를 못하게 하기 위하여 시민단체는 지금 퀸스 피어를 점령했다. 어떤 시위자들은 단식 투쟁도 시작하고 있다.
시위자들은 하루 종일 피어를 수호하고 정부가 이전 공사를 시작하면 충돌할 거라고 피어를 지키겠다는 결심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