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맛, 건강한 웃음조찬현
땀을 많이 흘리는 무더운 여름철엔 콩 음식이 좋다. 콩은 수분이 많아 갈증을 해소해주며 배뇨작용을 돕는다. 또한 단백질이 많아 기운을 보충해준다. 콩은 소화가 잘되지 않는 약점이 있으나 콩국으로 만들어 먹으면 소화흡수가 잘 된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여름철에 콩을 즐겨먹었다. 1800년 말에 나온 <시의전서>란 조리서에 콩국수와 깨국수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콩을 물에 5~6시간 불린 후 살짝 껍질을 벗겨 펄펄 끓는 물에 넣어 삶아 건져낸다. 콩이 식으면 믹서를 이용해 곱게 갈아 체로 받쳐 비지를 제거하고 국물을 만든다. 콩국을 만들 때는 콩을 물에 불리는 시간과 물의 온도, 삶는 시간 등에 따라 콩국의 맛이 결정되므로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한다.
향긋한 쑥콩물국수 단숨에 후루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