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일미 홈에버 계산분회장박상익
고일미 홈에버 계산분회장은 매장 점거농성과 촛불문화제에 대해 "노사간 교섭 중에도 사측이 노동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기 위해 열린 것"이라 설명했다.
고 분회장은 "사측이 항상 노조가 교섭에 불성실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사측이야말로 아무런 내용 없이 그저 성의없는 교섭을 펼쳐 (대치)장기전과 협상결렬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만일에 상암(홈에버 월드컵몰점)과 강남(뉴코아 강남점)에 공권력이 투입되더라도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공권력 투입 후에도 투쟁을 계속하기 위해 제2, 제3의 장소에서 점거 농성으로 맞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촛불문화제는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되어 밤 9시경 평화롭게 마무리되었다. 임희동 민주노동당 계양구위원회 노동위원장은 "현재로선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곧 인천지역에서 불매운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인천에서도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조직적으로 이랜드 불매운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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