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머가 무대에 놓인 의자에 앉아 관중들에게 등을 보인채 앉아있다.오금숙
지난 7일 펼쳐진 그의 행위예술은 '분노의 문제-중독되고 중화되며 신선해지고 정화되다-삶 : 전쟁터'라는 연속적 3개 틀로 구성된다. 우선 '인간이란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철학적이면서 포괄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각 틀은 감정이나 인생목표 등 구체적인 주제에 집중한다.
첫 번째 틀에서 분노를 우리의 문제로서 인정하고, 두 번째에서는 문제 해결법을 모색하며, 마지막 행위를 통해 우리 내부를 지배하는 부정적 에너지와 삶의 방식을 바꾸는 법을 포함하는 긍정적인 길을 향한 방향타를 제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