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 홈페이지에 실린 네티즌 의견김동이
한 네티즌은 육군훈련소 홈페이지에 게재한 격려글에서 “이건 기자도 아니고 기사도 아니여~, 주간동아 송○○기자~ 흉내 좀 내봤습니다. 동아일보는 사과하고 기자 엄중조치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 하시는 군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아들들 힘내시고 파이팅입니다”라며 격려와 함께 기자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또한, 육군본부 홈페이지에 댓글을 단 한 네티즌(닉네임 chungffe)은 “미군의 병영생활이 국군의 병영생활보다 훨씬 자유롭고 편한 것은 카투샤로 근무한 병사를 통해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미군은 매우 허약한 군대인가요? 군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로 기사를 쓰니까 이런 왜곡된 기사를 쓰게 된 것이며, 그 결과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님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겨주게 된 것입니다”라고 기사의 왜곡을 꼬집었다.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받고 있는 외아들 엄마라고 밝힌 네티즌은 “군인은 인간이 아닙니까? 왜 인권이 무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사히 훈련 마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모든 부모들의 가슴에 못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기 자식을 군대 보내지 않고는 군대에 관해 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며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의 간절한 심정과 함께 기자를 질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