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지지세력인 '선진평화연대' 창립식에서 "국민 대통합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된다는 자세로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범여권 대권후보로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앞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대통합 행보에 나섰던 김근태 의원은 손 전 지사를 만난 뒤,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픈 프라이머리를 위한 대선주자 연석회의의 '키'는 손 전 지사가 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 전 지사가 'OK'하면 그 때부터 후보자 연석회의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범여권 내부에서는 손 전 지사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손학규씨 만큼은 범여권에 넣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떤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단물만 빨아먹고 여기 와서 표 달라는 것 아니냐"고 합니다.
지난 3월 19일, 손 전 지사가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3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에 <오마이뉴스>는 오늘(21일) 오후 4시, 손학규 전 지사와 함께 <열린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열린 인터뷰>는 약 1시간 동안 <오마이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 네티즌 여러분들께서 손 전 지사에게 궁금한 질문을 댓글과 이메일 등을 통해 보내주시면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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