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우 변호사장태욱
이 변호사는 “제주해군기지는 결국 세계 각처에 흩어져 있는 1000여개의 미군부대에 그 숫자 하나를 더 하는 것에 불과하며, 냉전이후 실제적인 미국의 적이 사라짐에 따라, 미국이 앞으로 자국과 대립하게 될 가상의 적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제주해군기지가 들어선 이후 동북아에서 미국과 중국 간에 군사 분쟁이 발생한다면 제주는 중국의 우선 공격대상이 될 것이 뻔하다”고 했다.
이 변호사의 뒤를 이어 마이크를 잡은 문정현 신부는 “천성산 터널공사를 반대하며 지율스님이 100일간 단식을 하고, 그 후유증으로 손발에 지금도 마비를 느끼고 있는데도 사회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며 “세상이 단식에 대해 강한 면역이 생겨버린 때에 현애자 의원이 단식을 진행하고 있어서 심히 걱정스럽다”고 했다.